국제금융협력대사에 최종구 前금융위원장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입력 : 2024.12.19 18:04:37
입력 : 2024.12.19 18:04:37
정부, 내주 국무회의서 결정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사진)이 국제금융협력대사로 나선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대외경제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긴급 소방수로 등판하는 것이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 전 위원장을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추천해 외교부에 전달했으며, 다음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국제금융협력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에게 대사라는 직명을 부여하는 대외직명대사에 속한다. 임기는 1년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되면 미국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중점으로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국제금융 관료로 꼽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강만수 장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등과 함께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이끌어내 금융시장 안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전 위원장과 신임 국제투자협력대사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웅 기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사진)이 국제금융협력대사로 나선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대외경제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긴급 소방수로 등판하는 것이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 전 위원장을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추천해 외교부에 전달했으며, 다음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국제금융협력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에게 대사라는 직명을 부여하는 대외직명대사에 속한다. 임기는 1년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되면 미국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중점으로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국제금융 관료로 꼽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강만수 장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등과 함께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이끌어내 금융시장 안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전 위원장과 신임 국제투자협력대사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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