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테슬라 충전기 쓴다고?…전기차 충전기 테마주 강세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4.12.26 14:48:05
입력 : 2024.12.26 14:48:05
휴맥스 장중 상한가 기록
테슬라도 24일 7%대 ‘쑥’
테슬라도 24일 7%대 ‘쑥’
성탄절 다음날인 26일 장 초반 전기차 충전기 관련 테마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30% 오른 1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휴맥스의 지주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휴맥스홀딩스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5.8% 오른 2645원에 거래 중이다.
휴맥스는 텔레비전 수상기 제조업체에서 시작해 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해 전기차 충전기 테마주로 꼽힌다.
이날 하나증권이 전기차 충전기 관련주로 휴맥스와 휴맥스홀딩스 등 종목을 꼽자 주가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테슬라 충전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과 연관된 테마로 전기차 충전기를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고객에게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ACS 방식의 어댑터는 기존 미국 표준 방식인 복합충전표준(CCS) 방식으로 제작된 전기차에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 같은 ‘낭보’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6.35% 오른 462.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전기차 충전기 테마로 묶인 캐리와 원익피앤이도 각각 10.11%, 2.8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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