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무안 사고에 재난의료체계 운영…신속대응반 등 출동(종합)
인근 3개 재난의료지원팀도 현장 대응…"응급의료 지원에 최선"
권지현
입력 : 2024.12.29 13:42:22
입력 : 2024.12.29 13:42:22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재난의료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오전 9시 12분 상황 접수 후 '코드 오렌지'를 발령하고 의료 대응을 개시했다.
코드 오렌지는 총 4단계인 재난 의료 대응 단계에서 3단계 '경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이미 발생하고 추가 사상자 발생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 의료 대응 개시가 필요한 경우 등에 발령된다.
이 경우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각 지역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부상자 진료 등 응급의료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사고 직후 현장 인근 광주·전남지역 3개 DMAT 전체와 신속대응반 등이 출동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아울러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수습을 위해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인명피해 현황과 대응·조치 상황을 보고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적극 협조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남도의사회가 사태 수습을 위해 인근 병원과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응급처치와 전원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와 연계해 추가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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