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세토피아,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 국내 공급 본격화

입력 : 2023.04.20 17:21:37
제목 : [TOP's Pick] 세토피아,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 국내 공급 본격화
베트남 VTRE와 99.5% 이상 고순도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첫 발주 계약 체결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국내 희토류 산화물 공급을 위해 베트남의 'VTRE'(Vietnam Rare Earth JSC)에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발주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세토피아는 베트남 VTRE로부터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NdPr Oxide(순도 99.5% 이상)을 공급받게 된다. 1차 초기 발주 금액은 345만5900달러(한화 약 45억9000만원)로 알려졌다.

VTRE는 지난달 세토피아와 국내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희토류 원료기업으로 자체 광산과 2곳의 국영 광산에서 희토류 원광을 공급받고 있다.

세토피아는 VTRE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메탈 금속 형태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우선 공급하고 장기공급 계약을 협의 중인 해외 기업들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은 전기자동차용 구동 모터 및 각종 벨브 등 전기차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금속이다.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풍력발전기 터빈, 에어컨 실외기 등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거래된 NdPr Oxide의 1MT당 글로벌 평균 가격은 9만8740달러(약 1억3000만원)로 풍력 터빈 기술이 발전하고 해상 풍력이 비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Ndpr 시장의 성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초도 발주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제된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을 국내에 공급하게 되는 만큼 베트남 VTRE사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희토류 산화물의 공급을 진행해 갈 것"이라며 "회사가 목표하고 있는 국내 자립형 희토류 사업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중간의 갈등 상황 속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국내 미래 산업에 적극 협력해 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1.01 09:00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2 00:4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