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무림P&P 목표가↓…"펄프 가격 약세로 실적 둔화"
홍유담
입력 : 2023.04.21 08:30:22
입력 : 2023.04.21 08:30:22

[무림P&P 제공.전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흥국증권은 21일 무림P&P[009580]에 대해 펄프 가격이 급락해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낮췄다.
이날 흥국증권에 따르면 무림P&P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천50억원, 영업이익은 83.5% 늘어난 191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7천691억원, 영업이익은 6.3% 줄어든 640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종렬 연구원은 "무림P&P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고점으로 2분기와 하반기에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제 펄프 가격이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올해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펄프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톤(t)당 평균 1천10달러에서 올해 1분기 858달러로 하락했고 이달 현재 770달러"라며 "당장은 신규 공급물량 과다로 가격 하락 요인이 우세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과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의 수요 증가로 하반기 중에는 펄프 가격이 다소 반등하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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