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산시에서 '스타트업 스쿨 부산' 운영
창업가 3개월 과정 지원
이정현
입력 : 2023.04.25 09:00:02 I 수정 : 2023.04.25 17:01:22
입력 : 2023.04.25 09:00:02 I 수정 : 2023.04.25 17:01:22

(서울=연합뉴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부산시와 지역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스타트업 스쿨 부산'(Startup School Busan)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은 왼쪽부터 니콜 얍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파트너십 매니저,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및 한국 총괄,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지선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대표.2023.4.25 [구글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부산시와 함께 지역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스타트업 스쿨 부산'(Startup School Busan)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제해결 능력, 디지털 마케팅 및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3개월 과정으로 구성되며 구글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사례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운영에서 겪는 상황에 대한 솔루션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총 7천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2만2천명이 140여 개의 세션에 참여했다.
특히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부산 지역 내 예비창업가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 2회 운영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글로벌 파트너 운영사인 머스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하며, 부산 지역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모한다.

[구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부산시는 이날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및 한국 총괄, 이지선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인재와 스타트업이 부산에서 뿌리내리며 글로벌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구글과 함께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is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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