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5월 황금연휴 앞두고 '특가 항공권' 쏟아낸다
이명진
입력 : 2023.04.25 17:26:05
입력 : 2023.04.25 17:26:05
【 앵커멘트 】
항공업계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저마다 항공권 특가 판매로 탑승객 잡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항공운임을 받지 않는 '0원 항공권' 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사들이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특가 항공권 판매로 여객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에어서울은 지난 18일과 20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국제선 전 노선 약 4천 석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운임이 무료에 유류할증료·공항시설 이용료만 부과되는 항공권으로, 이벤트 당일 판매 서버가 접속 지연을 빚을 정도로 구매자가 몰렸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초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5월과 6월 연이은 공휴일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편도 기준 10만 원대의 항공권을 판매했습니다.
또 최근 인천-방콕 돈므앙 신규 취항을 기념해 모레(27일)부터 탑승 가능한 항공권의 일부 운임(10%)을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열었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베트남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항공권 운임 일부를 할인해줍니다.
국제선 뿐 아니라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쏟아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현재 취항중인 김포~제주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항공권 운임 일부와 제휴 렌트카 비용 등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길 / 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이스타항공이 재운항하며 수요자 중심의 국내선 시장에 추가 공급이 이뤄졌고, 초기 프로모션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과 이른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
한편, 지난 달 우리나라 여객수는 731만1천1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6만5천640명)에 비해 약 2.5배에 늘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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