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새 주인' LS전선 2조원 수주 소식에 주가 강세

입력 : 2023.05.08 14:38:10
제목 : KT서브마린, '새 주인' LS전선 2조원 수주 소식에 주가 강세
해저사업 등 사업협력 진행중…대규모 수주에 추가 낙수 효과 기대

[톱데일리] LS전선의 2조원대 사업 수주 공시에 KT서브마린 주가가 강세다. LS전선이 최근 KT서브마린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LS전선과의 해저사업 등 사업 협력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8일 오후 2시24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거래일 대비 3.07%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45만1329주다.

이날 오전 LS전선은 유럽 북해 해상풍력단지를 잇는 2조원 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LS전선 은 2026년부터 525kV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KT서브마린은 LS전선 및 LS전선아시아 등과 협력,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KT서브마린이 LS전선 사업에 대한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KT서브마린의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이 지난 해부터 수주한 대규모 해저사업은 이번 유럽 건을 포함 3조원 대에 이른다.

실제 LS전선과의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최근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총 260억 규모의 포, 매설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승용 KT서브마린 대표는 "자산효율화와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설선의 추가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달 3일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원에 인수하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했다. 오는 7월3일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3%에서 43.68%로 확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 cream53@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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