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2년여 전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버즈 등 당시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판매해 화제가 됐던 이마트24가 이번엔 ‘애플패이(Apple Pay)’와 손잡고 아이폰 사용자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애플 정품 액세서리 모든 품목을 애플페이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 제휴 서비스 중복 할인과 적립도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 애플 액세서리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고, 현재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 이어팟, 어댑터, 케이블 등 총 20여종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 애플 정품 액세서리 매장은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500개를 넘어섰다. 애플 정품 액세서리는 이마트24의 디지털·가전 상품군 매출을 견인하며 해마다 평균 60%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애플페이와 애플 정품 액세서리 등 상품을 활용한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이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 매출 증대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일 방안을 고민하다가 애플 정품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