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포트폴리오]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나설까
입력 : 2023.05.11 17:30:08
제목 : [IB 포트폴리오]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나설까
장기차입 유지하려면 EBITDA/이자비용 1.5배 이상 유지해야[톱데일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장기차입금 리파이낸싱(차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차입 유지 조건을 충족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인수금융 차환(리파이낸싱)을 염두에 두고 모 증권사와 협의를 진행했다. 다만 이자율에 이견을 보여 리파이낸싱 성사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홈플러스는 장기차입금과 관련해 오는 2024년 2월말까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자비용을 1.5배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차입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기준 홈플러스가 보유한 장기차입금 규모는 약 1조2400억원이다.
홈플러스가 신용평가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누적 EBITDA는 1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홈플러스의 EBITDA 2652억원 대비 41% 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 회기 홈플러스는 연간 2600억원 가량의 이자를 지출했다. 전년 약 3240억원의 이자비용 지급에 비하면 18% 가량 부담이 줄어들었다. 홈플러스는 보유 점포를 매각한 뒤 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 전략 등으로 재원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과 동일한 비율로 이자비용을 경감한다고 가정하면 이번 회기 홈플러스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은 2200억원 안팎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입약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홈플러스가 연간 3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4분기 EBITDA가 1~3분기 누적 EBITDA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해야 해야 한다는 얘기다. 직전 회기의 경우 연간 EBITDA는 3342억원이었으며 이중 4분기 EBITDA가 약 21%의 비중을 나타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리오프닝 효과와 그로서리 중심의 메가푸드마켓 성장에 따라 홈플러스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대주단과 원활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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