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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기업 HLB사이언스는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전문가 김수정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박사는 포스텍 석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의생명광학 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코미팜[04196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파마리서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항생제와 항암제 개발에 참여했다.

HLB사이언스는 김 신임 소장이 내성 균주 제어를 위한 항생제 임상 개발과 인허가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HLB사이언스의 패혈증 치료제 'DD-S052P' 임상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선 HLB 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영입으로 당사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암제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임상진행은 물론 다국적 제약사와의 업무협력과 기술수출 추진 전략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