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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 없었지만 선방…2분기, (여자)아이들 성과 '촉각'

[톱데일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7억원을 기록하며 3% 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3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는 앨범 발매가 없었음에도 수익 개선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컴백한 그룹 (여자)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음반 매출을 제외한 모든 매출 항목 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들어 대면 공연 및 해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0%가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 행사 매출의 두 배 이상의 성과다.

큐트엔터테인먼트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일 컴백한 그룹 비투비가 미니 12집 '나의 바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15일에는 (여자)아이들이 미니 6집 'I FEEL(아이 필)'로 컴백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6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도 예정돼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현지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 확대로 인한 시설 투자 비용 및 신제품 마케팅 등 광고 선전비 증가로 일본 종속회사의 화장품 유통 사업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해 연결 기준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러한 시설 투자 및 광고 선전비 효과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장품 유통 사업 부문의 향후 실적도 기대되는 부분"이러고 말했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ing@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