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안정적 장기수익률 '눈길'
입력 : 2023.05.16 10:45:36
제목 :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안정적 장기수익률 '눈길'
TDF 순자산 규모 업계 1위…선두주자로 자리매김[톱데일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겟데이트펀드(TDF) 분야에서 안정적인 장기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펀드를 의미한다. 국내 연금 시장에 등장한 지 10년 만에 급성장하며 연금 재테크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금자산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TDF로 운용되는 연금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TDF 상품 중 규모가 가장 큰 2045 빈티지(은퇴 예상시점) 상품의 5년 장기수익률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가 28.37%(지난 10일 퇴직연금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6일 "TDF 상품들의 장기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2045 빈티지(은퇴 예상시점) 상품의 5년 장기수익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TDF의 초기 모델인 라이프싸이클펀드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국내 TDF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7년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 TDF'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순자산 규모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4조8000억원으로 전체 TDF(11조6000억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변동성지표(표준편차) 역시 타 운용사대비 가장 낮아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오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선두권으로 TDF를 출시했다.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를 기반으로 자체 운용을 통해 장기간 노하우를 쌓아왔던 덕분이다.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등 장기상품인 연금 특성에 맞게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했던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며 연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며 "미래에셋은 고용노동부로부터 130개 상품을 디폴트옵션 적격상품으로 승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운용사 중 100개 이상 상품 승인을 받아낸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운용사는 진정성 있는 투자를 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가고, 투자자는 장기투자로 운용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나란히 나아갈 때 연금 펀드의 질적인 성장과 수익률 개선이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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