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아이엠,"전기차용 스마트필름·폐기물 순환경제 등 신사업 확장"
입력 : 2023.05.18 08:00:08
제목 : [TOP's Pick] 아이엠,"전기차용 스마트필름·폐기물 순환경제 등 신사업 확장"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ESG 등 미래 성장동력 전략 발표[톱데일리] 아이엠이 전기차용 스마트필름, 폐기물 순환 경제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 사업에 주력한다.
아이엠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신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설명회에서 김성훈 아이엠 기획실 이사가 회사 소개 및 사업 현황 소개했고 임세빈 에너원 대표이사는 신사업 부문과 관련한 발표를 맡았다.
김성훈 아이엠 이사는 "주요 사업인 보이스 코일 모터(VCM) 모듈 사업부의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및 폴더블폰 카메라 모듈의 납품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폴더블폰 흥행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필름(기능성필름) 사업부문의 투명 발열 필름 양산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아이엠은 투명 발열 필름을 지난 8년간 고객사들에 양산 및 공급해왔다. 투명 발열 필름은 다양한 분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저전력 열선필름'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이다. 반도체 사업을 포함한 첨단 사업 분야에 고온 제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김 이사는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효율과 관련해 기능성 발열 필름이 주요 검토 사항이 될 것"이라며 "기존 개발 이력과 양산 경험을 통해 전기차 회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 상승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35억원에서 올해 1분기 8억6905억원으로 큰 폭 감소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의 매출 증가와 공정 합리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손익구조를 개선했다는 게 아이엠의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SG 관련 신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아이엠은 최근 지분 인수를 추진한 폐기물 연료화 기업 '에너원'에 대한 소개와 세부적인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에너원은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로 고형 폐기물 연료(SRF)를 만들고 이를 소각해 고품질 스팀을 만드는 기업이다. 설비 전체 납품 및 위탁 운영사업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임세빈 에너원 대표는 "자사 소각 기술 공급을 대기업 공장 주변 화학사들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팀은 화학 제품 공정에 필수적으로, 천연가스로 생산한 스팀보다 SRF로 만든 스팀이 훨씬 단가가 저렴해 기업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RF 스팀은 생산조직 특화로 판매관리비 및 영업비용이 낮고, 이익률은 약 35%에 달한다"며 "제도적 규제에 따라 폐기물 사업은 독점화가 가능하다. 지역 독점화 기업으로 시작해 해외 수출까지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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