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경남제약 자회사 엔터파트너즈, 엔터분야 신규진출 박차
입력 : 2023.06.08 08:05:06
제목 : [TOP's Pick] 경남제약 자회사 엔터파트너즈, 엔터분야 신규진출 박차
영상 소품 제작사 스튜디오더블랙 지분 전량 인수…"블레이드Ent간 드라마 제작 시너지 기대"[톱데일리] 경남제약의 자회사 엔터파트너즈(옛 일야)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이 본격화된다.
엔터파트너즈는 스튜디오더블랙의 최대주주인 안창호씨로부터 지분 전량(3만주)을 인수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에 신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90억원으로 자체 자금과 전환사채(제2회사)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엔터파트너즈는 오는 7월 6일로 예정된 잔금납입을 마무리하면 스튜디오더블랙의 최대주주가 된 다.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 및 영화 제작을 위해 필요한 실내외 소품을 직접 제작, 설치하는 전문업체다.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소품을 제작해 공급중이며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 국내 드라마 방송사 및 글로벌 OTT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 수주 작품은 ▲카지노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디즈니플러스 방영) ▲연모 ▲크레이지러브(KBS 방영) ▲홈타운 ▲저승라이더(TVN 방영) 등이다.
글로벌 OTT 시장 확대에 힘입어 스튜디오더블랙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6.4% 증가한 10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터파트너즈는 현재 스튜디오더블랙이 소품 제작에 참여한 ▲세상에서가장나쁜소년 ▲한강 ▲남남 ▲지배종 ▲하이쿠키 등 5개의 작품이 연내 방영을 앞둔 가운데 ▲삼식이삼촌 ▲한강 ▲로얄로더 ▲야한사진관 등 다수의 OTT 드라마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통해 마련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 및 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엔터파트너즈는 영화 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강자이자 안정적인 제작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기존 일야의 최대주주인 강재우씨외 1인으로부터 구주 339만7931주를 7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경영권 양수도 계약 직후 1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한 경남제약은 이후 장내매수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분율을 38.26%까지 늘렸다. 엔터파트너즈는 지난 3월말 경남제약에서 경영권 인수를 완료한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로 신규로 진출하기 위해 사명을 일야에서 엔터파트너즈로 변경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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