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처럼" 예산 삽교시장 곱창거리 막바지 개장 준비
6개 점포서 사과나무 훈연 돼지곱창 선보여…이달 말 개장 목표
김소연
입력 : 2023.06.17 08:00:01
입력 : 2023.06.17 08:00:01

[예산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협업으로 탄생한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가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손을 거쳐 '핫 플레이스'가 된 예산시장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예산군에 따르면 식당 6곳 내부 단장과 메뉴 개발이 모두 끝난 가운데 업주들이 손님맞이를 위한 조리 연습과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이 야외에서 곱창을 즐길 수 있도록 광장에 지붕(캐노피)을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유튜버들을 초대해 시식 행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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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예산 특산품인 사과나무로 훈연한 돼지곱창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더본코리아가 개발했다.
삽교지역에서는 약 50년 전부터 돼지곱창을 연탄불에 구워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이름을 따 '삽다리곱창'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예산지역 8미(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삽교시장 근처 곱창음식점도 시장 쇠퇴와 함께 활기를 잃어갔다.
그러던 2018년 삽교시장 곱창거리 조성사업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에 선정됐고, 군은 기존 상가를 철거하고 345㎡짜리 건물 두 동을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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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업주들은 더본코리아에서 교육과 메뉴 컨설팅을 받으며 준비해 왔다.
군은 곱창거리를 발판으로 삽교시장에도 활기가 다시 돌기를 바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삽교시장도 예산시장처럼 시장 활성화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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