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 수출액 16.1%↓…자동차 증가·석유제품 감소
김용태
입력 : 2023.06.20 16:13:48
입력 : 2023.06.20 16:13:48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5월 울산 수출액이 주요 품목 중 자동차 수출 증가에도 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20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5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71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다.
수입액은 54억달러로 19.7% 줄었다.
무역수지는 17억8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04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북미·유럽 지역 친환경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난 2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과 제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줄어든 22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와 수출 물량이 모두 감소하면서 18.7% 줄어든 1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탱커선 등의 해외 인도 감소로 55.4% 감소한 2억2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물량과 수입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한 3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주요 품목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구리광이 증가했으나 납광, 아연광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줄어든 5억9천만달러로 확인됐다.
석유제품은 벙커C유가 감소했으나 나프타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8% 늘어난 4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yong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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