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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PGMPI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 체결

[톱데일리] 아이엠이 필리핀 광산 개발을 통해 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아이엠은 필리핀 제네랄 미네랄 프로젝트(Philippine General Minerals Project, Inc, 이하 PGMPI)와 합작법인(JV) 설립 등 필리핀 핵심광물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엠 관계자는 "지난 20일 필리핀 대사관에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는 ▲필리핀 난분투란 지역 광산 개발 사업권 확보 ▲합작법인 지분 참여 ▲채굴에 필요한 개발시설 등의 조항을 담았다"며 "특히 이번 협약으로 광물 추출용 제련 공장 설립 등 직접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PGMPI는 필리핀 정부 소유 광산 정상화 관련 정부사업인 민관협력인프라개발(PPP)의 파트너 회사다. 이로써 무허가 광산에서 이뤄지는 무허가 채굴 및 해외 밀반출을 근절하며 희토류 채굴?제련과 더불어 필리핀 내 총 13지역에 대한 핵심 광물 채굴, 제련, 수출 권한을 소유하고 있다.

아이엠은 "희토류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 로봇, 풍력발전 등 미래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라며 "전 세계가 이미 소재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동 아이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3분기 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및 원가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파라데 PGMPI 대표이사는 "필리핀의 핵심광물 사업 및 환경보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