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자연을 담은 농산물 등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길에 올랐다.
0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CM20230119000007990_P4.jpg

Y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에서 자란 월동무, 한라봉, 레드향과 감귤칩초코, 우도땅콩새싹차 등 가공식품을 지난 17일 UAE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1만5천 달러(한화 1천852만6천원 상당)다.
수출길에 오른 제주산 제품들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구축한 '아랍에미리트 제주상품 전시·홍보 판매장'(제주관)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현지 수입·유통은 UAE에 있는 한국마트 '1004Gourmet'가 맡는다.

1004Gourmet는 두바이 2곳의 매장과 아부다비 1곳의 매장에 '제주상품 코너'를 운영 중이다.

1004Gourmet는 UAE와 더불어 앞으로 인근 중동국가로도 유통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현지 최대 아시안 식품 판매 마트다.
현재까지 제주산 축산 가공품, 화장품, 농산물 등 13만2천 달러(한화 1억6천332만3천원 상당) 어치를 수입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 농·수·축산물 및 화장품의 현지 진출을 위해 유력 상품을 발굴해 중동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