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서 익히는 ‘킬러문항’ 배제해야”…공교육 관련주 급등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22 10:21:29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공교육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다.

2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비온은 전일대비 578원(29.76%)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온은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개발한 바 있다.

같은 시간 교과서, 참고서 등을 출판하는 NE능률(22.45%), 비상교육(9.09%), 대교(5.52%)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서 ‘공교육 밖 출제 배제’를 지시하면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연일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저도 윤 대통령에게서 오래전에 얘기를 들었고, 보고도 받았다. 대통령께서 그런 (반대) 생각이 강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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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2,165 45 +2.12%
NE능률 2,915 165 -5.36%
유비온 1,211 36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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