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 CGV 유증 발표 이후 주가 낙폭은 과도”…목표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6.23 08:29:06
입력 : 2023.06.23 08:29:06

SK증권은 23일 CJ에 대해 CJ CGV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면서도 상장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가 지분 48.5% 보유하고 있는 CJ CGV는 최근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CJ는 600억원의 증자에 참여하고 4500억원 규모의 CJ 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출자 예정이다. 이에 이틀간 CJ CGV 주가는 27.6% 하락했으며, CJ 주가도 6.8% 하락했다.
CJ CGV 는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신사업 확대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CJ 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극장운영 첨단화, 광고사업 고도화, VFX 사업 확대 등의 사업적 시너지 뿐만 아니라 연간 100억원 규모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SK증권은 지주사인 CJ의 경우 CJ 올리브영 호실적에 따른 배당 상향 여지가 충분하며, CJ 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가치 현실화라는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틀간 CJ의 CJ CGV 순자산가치(NAV)는 346억원 감소했으나 CJ 시가총액은 922억원 감소해 CJ 주가 낙폭은 다소 과도했다”라며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개선과 지속적인 배당상향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상장자회사 주가 하락을 반영해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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