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악의적 추측 보도에 법적대응 나선다
입력 : 2023.06.30 10:45:56
제목 : 세토피아, 악의적 추측 보도에 법적대응 나선다
주주 권익 침해 여부 판단해 민형사 소송 및 언중위 제소 등 강경대응 추진[톱데일리] 코스닥 상장기업 세토피아가 회사를 둘러싼 일부 악의적이고 추측성 보도로 주주 권익이 침해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
30일 세토피아는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된 의도적 주가 부양과 이에 따라 대주주가 대규모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악의적 의도로 주주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소송 제기 등 강경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A사는 최근 연이은 보도를 통해 세토피아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희토류 사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토피아가 추진중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확보 추진에 대해서도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이 발행을 추진한 후 신사업 추진 계획을 내놔 주가를 띄우고 이를 매각해 대규모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세토피아가 새롭게 추진 중인 희토류 사업을 위해 베트남 전문기업(VTRE)과 합작해 설립한 법인 지씨엠(GCM)에 대해서도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의 개인회사라는 주장도 내놨다. 서 대표가 지씨엠을 활?해 실제 세토피아의 유동성 확대 없이 자신의 지분율만 높였다는 것이다.
세토피아는 해당 언론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일단 회사와 관련된 보도를 추진하며 회사에 별다른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은 체 일방적이고 억측성 기사를 작성했다는 주장이다.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세토피아는 우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 서상철 대표와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 등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지적에 대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는 1년의 보호예수가 설정돼 매매가 불가한 만큼 아예 당장 시세차익을 거둘 수 없는 구조"라며 "1년후 주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와 발행 신주간의 차이를 마치 확정된 매각 차익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GCM을 둘러싼 서상철 대표의 개인회사란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닌 오보라는 입장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GCM은 희토류 사업을 위해 베트남 파트너사와 함께 설립한 신규 법인"이라며 "해당 매체의 기사에서는 마치 서 대표가 개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이전부터 설립해 운영해온 법인을 회사에 매각한 것처럼 보도한 행위는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현 경영진 참여 이전 발생된 경영 부실을 연계해 다양하게 추진중인 신규 사업의 미래 성과를 부정적으로 단정 지은 부분에 대해서는 '악의적이고 억측성 기사로 투자자의 혼란과 손실을 불러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상철 대표 취임이후 별다른 경영 성과가 없었다는 보도와 달리 현 경영체제 구축 이후 세토피아는 흑자전환을 이뤘다. 2021년 매출액 768억원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거둬 관리종목을 탈피했고 지난해에는 철강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인수합병을 통해 11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년 매출액인 약 80억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체질 개선 및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충분한 성장을 이어온 성과를 무시하고 '시세차익', '무자본 M&A' '큰 손' 등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을 통해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부정한 인식을 제공하고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중인 희토류 사업과 관련해 테마 등 이슈에 편승한 사업 추진이란 보도에 대해"이미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 4월 미·중 갈등과 자원 무기화의 세계적 이슈가 불거지면 부각됐을 뿐"이라며 일부 테마와 관련없는 신사업 추진임을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악의적 추측성 보도는 전 임직원의 땀과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성장 궤도에 올린 성과를 폄훼하는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내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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