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vs S&P 배당귀족지수…어디 투자할까요? [강인선의 자본추]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7.01 12:01:00 I 수정 : 2023.07.01 13:02:43
입력 : 2023.07.01 12:01:00 I 수정 : 2023.07.01 13:02:43
30년간 수익률 분석결과
배당귀족 지수가 높은 경우 많아
배당귀족 지수가 높은 경우 많아

배당주는 경기침체기에 주가 방어력이 높습니다. 또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높아졌다가, 금리가 떨어지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고 금리 역시 상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적합한 투자처라고 본 것입니다.
이 가운데 S&P500 지수와 S&P500 배당귀족지수의 역사적인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지수의 3·5·10·15·20·25·30년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의 수익률이 높은 경우는 2번에 불과(5년·10년)했고 5번은 배당 귀족지수의 수익률이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FAANG으로 대표되는 성장주들이 거의 없는 배당귀족 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결과입니다.

배당귀족 기업 중 어떤 곳이 배당을 가장 많이 늘려 왔을까요? 마켓워치가 66개의 배당 성장주 중 5년전 시가 배당률이 2%를 넘었고, 5년간 연평균 7% 이상으로 배당금을 늘려 온 15개의 기업들을 선별해봤습니다. 15개 기업으로는 맥도날드·캐터필러·린데·애브비·타겟 등이 꼽혔습니다.

물론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수십년 이후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을 투자자들이 잘 선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주는 과도하게 올랐고, 배당주를 보자니 주가가 하락할 것이 두려운 투자자들은 배당 귀족주부터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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