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 것"
윤선희
입력 : 2023.07.05 08:18:28
입력 : 2023.07.05 08:18:28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2018.05.24.[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2분기와 하반기에 호전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원 책임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5.8% 증가한 8천195억원, 영업이익은 51.2% 늘어난 2천565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공장은 연간 생산 일정이 이미 정해진 데다,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은 하반기에 완전히 가동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수익성 제품 매출이 인식되는 만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화이자와 2029년까지 지속하는 1조2천억원 규모 위탁생산 본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4공장 완전가동 시기와 5공장 완공 시기가 앞당겨진 것도 긍정적"이라며 "위탁생산(CMO) 사업 특성상 글로벌 제약사와 수주 계약,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역량 증대는 매출로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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