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자력 오염수 피해 수산업계 지원 3천500억원 예산 집행
입력 : 2023.07.10 10:39:21
정부가 일본 원자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피해를 본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3천50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집행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을 대비해 수산물 정부 비축 예산을 1천750억 원 편성했습니다.
비축은 정부가 수산물을 직접 구매 후 보관하다가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다시 내놓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올해 비축 목표치는 역대 최대 수준인 7만6천 톤입니다.
또 수산물 가공업체 등에 수매 자금을 융자해주고, 물량 방출 시점을 정부가 일부 정하는 방식의 민간 수매 지원 예산 1천150억 원도 편성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유럽 '끝 안보이는' 여름…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종합)
-
2
아세안 외교장관들, 트럼프 상호관세 통보에 "우려" 표명할 듯
-
3
검찰, 520억원대 회삿돈 유용 메디콕스 경영진 구속기소
-
4
한화오션, 미 해군 함정 정비사업 3번째 수주했다
-
5
1년간 성실히 빚 갚으면 '개인회생 낙인' 지워준다
-
6
“전세사기 피해자 더는 못 버텨”...비장의 무기 ‘배드뱅크’ 들고나온 정부
-
7
소비쿠폰 시스템 짜는 데만 550억?...숨은 행정비용에 예산낭비 논란
-
8
이른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95.7GW…역대 7월 최고치 또 경신
-
9
'6·27 규제' 피한 오티에르 포레, 1순위 평균 경쟁률 688대 1
-
10
치킨집·주점, 절반이 3년 안에 사라진다…월평균 얼마나 벌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