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예고' 아시아나항공, 비상대책 TF 가동

입력 : 2023.07.17 11:32:32
제목 : '파업 예고' 아시아나항공, 비상대책 TF 가동
원유석 대표 팀장 주축, 63명 규모로 구축…"파업 피해 최소화 주력"

[톱데일리]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돌입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 난항 속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TF를 통해 승객과 화주, 여행업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TF는 원유석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의 규모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국제선 최대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조종사 노조의 단체행동이 시작된 이래 16일까지 국제선 2편, 국내선 10편이 결항되고, 국제 및 국내선 합계 56편이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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