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 제주혼디론 대출금리 20일부터 1%로 인하

채무조정·개인회생자 대상 1천500만원 한도 내 대출
고성식

입력 : 2023.07.19 10:52:46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도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제주도민 대상 소액 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 대출금리를 20일부터 1%로 인하한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혹은 개인회생 인가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한 도민 등에게 1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제주도는 제주혼디론 이용자 확대를 위해 지난 추경에 12억원을 확보해 현재 3∼4% 수준인 대출 이자 부담을 1%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제주도민의 제주혼디론 대출 건은 2019년 167건, 2020년 310건, 2021년 502건, 올해 5월 말까지 298건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저금리 소액 대출 지원을 확대해 성실히 채무상환에 임하는 도내 금융 약자의 부담을 덜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혼디론 대출 문의 및 신청은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나 누리집(www.ccrs.or.kr)으로 하면 된다.

kos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21 22:1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