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익산] '비는 그쳤지만'…군경은 수해복구로 구슬땀
정경재
입력 : 2023.07.21 15:40:45
입력 : 2023.07.21 15:40:45

(익산=연합뉴스) 21일 특전사 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이 전북 익산시 용동면 일대에서 농가와 비닐하우스 내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펼치고 있다.2023.7.21 [육군 35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익산=연합뉴스)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난 전북지역 농가에서 군경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이날 특전사 7공수특전여단과 11공수특전여단은 각각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 농가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육군 35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은 상추와 토마토, 호박, 멜론 등을 키우는 시설하우스가 몰려 있어 유독 침수 피해가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지만, 현재까지도 피해가 다 정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특전사 장병들은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폭염 속에 폐비닐을 뜯어내고 떠내려온 폐기물과 토사를 치웠다.

(익산=연합뉴스) 21일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익산시 한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2023.7.21 [전북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경찰도 든든한 농가 도우미를 자처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사흘간 인접 경찰청 지원을 받아 기동대 1천82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익산시 용안면과 완주군 삼례읍 등에서 침수 주택 정비 및 청소, 집기류 정리,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수해 피해 복구에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조속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 정경재 기자, 사진 = 육군 35사단·전북경찰청 제공) jay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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