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출 3위' 베트남, 곡물 인플레 우려에도 "수출제한 않을 것"
김범수
입력 : 2023.08.01 11:54:15
입력 : 2023.08.01 11:54:15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쌀 생산국인 베트남이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식품협회(VFA) 회장인 응우옌 응억 남은 "인도가 수출 물량을 줄이기로 한 뒤 내수 가격이 올라갔지만 여름·가을 쌀 경작은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쌀 수출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VFA는 쌀 수출업자들을 대변하는 단체로 베트남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 정부는 지난달 20일 비(非)바스마티 백미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부스러진 쌀알(싸라기·broken rice)에 대해서도 수출을 제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때문에 가뜩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곡물 시장은 이번 조치로 인해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날 베트남의 싸라기 판매가는 t(톤)당 550∼575 달러로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umso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2
‘숨은 AI 수혜주’…코닝 등 광통신株 올 들어 강세
-
3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4
휴림로봇,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5
장중 주요 종목 공시
-
6
코스피 기관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7
피노, 44.81억원 규모 공급계약(구리) 체결
-
8
태광산업, 태광화섬(상숙)유한공사(Taekwang Synthetic Fiber(Changshu) Co., Ltd.) 주식 취득 결정
-
9
오하임앤컴퍼니, 주식등의 대량보유자 소유주식수 변동
-
10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주식회사(ILDONG BIOSCIENCE CO., LTD.) 주식 취득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