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가 대세"…억 소리나는 슈퍼카도 참전

이유진

입력 : 2023.08.08 17:19:25



【 앵커멘트 】

내연기관과 배터리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인기가 주춤한 사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한 건데요.

대세에 힘입어 하이브리드 슈퍼카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15만1천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5천749대)보다 42.9% 늘었습니다.




휘발유차 판매량(47만7천403)과 비교하면 큰 차이지만, 경유차(16만8천291)와의 차이는 1만7천여 대밖에 나지 않습니다.




전기차(7만8천466대)도 전년 대비 13.7% 늘었지만, 이전의 폭발적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주요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하이브리드가 경유, 휘발유차 판매량을 뛰어넘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현대차의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이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인 'ES 300h'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도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더해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전기모터가 보조 역할을 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를 주력 모델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퍼카들도 하이브리드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 초 애스턴마틴이 가장 먼저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카 발할라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어 람보르기니도 첫 하이브리드 모델 슈퍼카 레부엘토를 공개했습니다.




맥라렌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는 국내에서 차량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일 / 자동차 명장

- "필요에 따라서는 엔진과 모터 힘을 같이 작동하고 힘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혹은 엔진으로만 갈 수 있고, 그래서 환경오염도 적고 고출력도 내고…"



다양한 장점을 무기로 하이브리드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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