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가고시 실기시험시설 갖춘 '개척의학복합관' 개관

165억 들여 6층 규모, "공공의료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지성호

입력 : 2023.01.26 13:48:35


경상국립대 개척의학복합관 조감도
[경상국립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의과대학은 오는 27일 경남 진주시 칠암캠퍼스에 신축한 '개척의학복합관' 개관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의과대학 인증평가와 의사 국가고시에 대비한 필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낡은 의학관 건물을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개척의학복합관을 지었다.

165억2천100만원이 들어간 개척의학복합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건축면적 1천618㎡, 연면적 7천7㎡로 2019년 9월 착공, 2022년 12월 31일 준공했다.

개척의학복합관 1층에는 300명을 수용하는 대강의실을 배치하고, 2층에는 의과대학 인증평가 및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위한 필수시설인 수행능력평가실(OSCE) 및 임상술기평가실(CPX) 20실 등을 배치했다.

3층에는 계단형 강의실·현미경실습실·기초실습실 및 부대시설, 4층에는 일반강의실·정독실, 5층에는 멀티미디어학습실·의학교육혁신센터·심폐소생교육실을 배치해 공공의료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6층에는 의과대학 인증평가의 기본시설인 동아리실 18실과 학생자치실 등 학생 공간을 마련해 학생 복지 부문을 강화했다.

개척의학복합관은 친환경 자재로 구성하고, 비상발전기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설과 국가고시에 적합한 방송설비 등을 빠짐없이 설치하는 등 최상의 시설을 만들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개척의학복합관이 국가거점 국립 의대로서 지역의료 인재 양성의 메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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