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재생 페트병 '리본', 친환경 우수 제품 선정

고성식

입력 : 2023.01.27 10:58:50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제품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페트병이 '2022 아시아 스타 어워드'에서 에코 패키지 부문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재생 페트병에 담긴 제주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 스타 어워드는 아시아 최대 포장 기구인 아시아 포장 연맹(APF)이 주최하는 포장 부문 시상 대회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리본'의 제품 수명이 길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을 인정받아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SK케미칼이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스카이펫'(SKYPET-CR)을 사용한 페트병이다.

스카이펫을 사용한 페트병은 폐페트병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해 얻은 원료로 만든 것이다.

반복해서 재활용해도 안전성이 유지돼 자원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자원순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21년 5월 라벨이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고 페트병 무게를 줄이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 재활용 페트병, 바이오 페트병 등 순환 자원을 활용한 용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25년 친환경 스마트팩토리(L6)를 준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리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2030년 플라스틱 사용 50% 저감을 목표로 포장재의 용량을 줄이고 자원순환 흐름을 촉진하는 데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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