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반등”…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8.28 08:26:05
더현대 서울.[사진제공=현대백화점]


흥국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1009억원으로 내다봤다. 작년 4분기 이후 연속된 감익 추세를 벗어나 증익 구간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화점 부문은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 재개와 하반기 주요 명품 브랜드 신규 입점을 통한 매출 확대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객의 점진적인 증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사업 또한 신규 공항 면세점(DF5) 오픈으로 외형과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6000억원, 3523억원으로 수익 예상을 높여 잡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비중 확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년에는 3개 사업 부문 모두 실적 모멘텀 크게 회복하면서 올해 다소 부진했던 점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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