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쿠웨이트 광케이블 공장 착공…하반기 완공 목표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공장 건설
김기훈
입력 : 2023.01.30 09:08:35
입력 : 2023.01.30 09:08:35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대한쿠웨이트'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과 현지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착공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또 정병하 주쿠웨이트 한국대사 등 양국 정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있는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부지 5천㎡에 건설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중동 지역에서 정보통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1년 대한쿠웨이트 법인을 설립했다.
쿠웨이트의 경우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를 추진하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구축 등 정보통신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고,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형균 사장은 "생산 현지화로 가격 및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을 필두로 한 호반그룹 경영진은 착공식을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개최하는 'IKTVA 2023' 포럼에 참석한다.
또 사우디 합작 법인의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kih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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