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엑스페릭스, 브라질 연방경찰청 및 교통경찰국 동시 수주

입력 : 2023.09.11 16:56:23
제목 : [TOP's Pick] 엑스페릭스, 브라질 연방경찰청 및 교통경찰국 동시 수주
현지 공공사업 수주기업과 여권 및 지문판독기 공급 계약 체결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기업 엑스페릭스(옛 슈프리마아이디)가 브라질 연방 경찰청이 주관한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과 교통경찰국이 주관한 파라주(State of Para, Brazil) 다중생체인식시스템(Multibiometric System) 구축 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5일 서울 연구개발(R&D)센터에서 브라질 인공지능(AI), 생체인식(바이오메트릭스) 분야 전문 기업 '아키야마 에스에이(Akiyama SA)'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엑스페릭스의 여권판독기(RealPass-N)과 지문 판독기를 아키야마 SA에 공급하게 된다.

엑스페릭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브라질 출입국 신원확인 통합 솔루션과 경찰청 신원확인 통합구축 솔루션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공급은 1차 계약분으로 향후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금액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아키야마(AKIYAMA DA CRUZ ISMAEL) 사장은 "기존 브라질에서 사용하던 여권판독기는 유럽 제품들이었지만 최신 여권인식기술이 집약된 엑스페릭스의 'RealPass-N'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에 전면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며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브라질은 현대적이고 강화된 출입국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정부는 2028년까지 교통사고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한 '국가도로안전계획(National Road Safety Plan)'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파라주 교통경찰국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엑스페릭스 'RealScan-FC'를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채택했고 향후 브라질 26개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엑스페릭스의 여권판독기는 출입국 사업에서 인정을 받았고 인천공항에도 설치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미국 제품을 사용해 오던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 역시 외국인 출입국 관리를 위해 최근 엑스페릭스 제품으로 변경했다. 엑스페릭스는 앞선 경험을 발판삼아 해외 출입국 시스템 사업 및 항공운수 분야 본격 진출을 위한 작업중이며 남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찰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주변국인 칠레와 콜롬비아 등에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확인, 검증한 솔루션을 채택했다"며 "기존 사례들은 해외 진출에 원동력이 될 것이며, 기존 진출한 남미 외에도 인도 및 아프리카 등도 진출하기 위한 속도를 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국 시스템 사업 수주는 해외 사업 진출에 있어서 현지화 전략 성공 사례"라며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운수 분야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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