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잭팟 터진 포스코케미칼 장중 급등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3.01.31 09:53:26
입력 : 2023.01.31 09:53:26

포스코케미칼이 40조원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하면서 31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9분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36%)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SDI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 오른 69만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계약 규모는 40조원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2032년 12월까지다.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 지난 30일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사실상 전량 납품해 왔다.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글로벌 양산 능력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SDI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양극재는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에 공급할 양극재 생산을 위해 국내 공장을 증설하고, 유럽 등 해외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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