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최태원 “급변하는 사회문제, 연결과 협력으로 풀자”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9.17 17:15:08
입력 : 2023.09.17 17:15:08
지난 15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저출산 등 문제 해결 위해
정부·지자체 외에도 기업·사회적기업 협업 강조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저출산 등 문제 해결 위해
정부·지자체 외에도 기업·사회적기업 협업 강조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저출산 같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 정부와 기업, 사회적기업의 협업이 제시됐다.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SV 리더스 서밋’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플랫폼 ‘SOVAC’의 일환으로 열렸다. SOVAC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함에 따라 관련 주체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SOVAC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으로 SV 리더스 서밋을 마련했다.

이번 리더스 서밋에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효율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민간∙공공 부문 협업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NPO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욱 빨라지고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솔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들 모두가 더 큰 차원의 연결과 협력을 추구해야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대한상의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 등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와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해법 모색에 사회 각계가 발벗고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염재호 태재대 총장, 소셜벤처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 각계 리더들이 함께 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이를 위한 사회 각계의 변화∙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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