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에이피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서류 제출
입력 : 2023.09.22 17:19:33
제목 : [TOP's Pick] 에이피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서류 제출
대표주관사 신한투자증권·공동주관사 하나증권… 2024년 초 유가증권시장 입성 목표[톱데일리]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입성을 위한 첫 발걸음에 나섰다. 장외 시장에서 1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 에이피알이 주식시장에서도 이 가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에이피알은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4년 10월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에이지알, 의류 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을 출시한 후 성장해왔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591억원, 142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3977억원의 매출액과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호실적에 따라 기업가치도 상했다. 올해 3월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상장 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에이피알은 올해 6월 CJ온스타일에서 1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에이피알 성장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뷰티 디바이스가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총 6종(더마EMS샷,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으로 구성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출시 약 2년여만에 국내외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자체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바탕으로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청구서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청약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병 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세계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리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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