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채권지수' WGBI 편입여부 내일 발표
입력 : 2023.09.28 10:47:05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이 편입될 수 있을지 여부가 내일(29일) 결정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런던 현지시간으로 28일 밤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관찰대상국 목록에 오른 바 있습니다.
관찰대상국 등재부터 지수 편입까지 2년 안팎 시차가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조기 편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FTSE 러셀은 국채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3월·9월 편입 대상을 조정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 접근성이 마지막 걸림돌로 여겨져 왔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뿐입니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재부는 WGBI 편입으로 인해 90조 원가량이 국내 채권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런던 현지시간으로 28일 밤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관찰대상국 목록에 오른 바 있습니다.
관찰대상국 등재부터 지수 편입까지 2년 안팎 시차가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조기 편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FTSE 러셀은 국채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3월·9월 편입 대상을 조정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 접근성이 마지막 걸림돌로 여겨져 왔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뿐입니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재부는 WGBI 편입으로 인해 90조 원가량이 국내 채권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7.07 15:30
러셀 | 1,747 | 5 | +0.29%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도, 청정지역 제주 동부축산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바이오가스 EPC 계약
-
2
이지스운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내실화 주력”
-
3
“결혼도 제일 많이 합니다”...좋은 기업 들어오니 좋은 소식만 들리는 지역들
-
4
“이거 하나면 먹고 사는 걱정 없다니까요”…자고 일어나는 생기는 민간자격증의 그늘
-
5
“집을 사는데 담보가 비트코인?”...가상자산 대출 열풍, 전통 금융시장 뒤흔든다
-
6
[단독]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거물급 인사들 방한 소식에 바빠진 국내기업들
-
7
베트남, 열연코일 등 중국산 철강제품에 최고 27.8% 반덤핑 관세
-
8
“정부 힘만으로는 안됩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지방소멸 비책은
-
9
'비트코인 빚투' 코스닥기업에 당국 고심
-
10
강원 동해안권 최초 반도체 교육센터 강릉 중앙고에 문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