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SK지오센트릭이 수백종의 자사 화학·플라스틱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9일 SK지오센트릭은 생산·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품 문의도 24시간 가능하며,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제품 문의를 남기면 SK지오센트릭 직원이 답변을 제공하고, 제품의 주문 현황이나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판매하는 원료의 배합비율을 설정하면 생산될 제품의 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췄다”며 “추천 레시피(배합비율)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제품 샘플이나 물성 분석 자료 제공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리머 판매를 시작으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 아이오노머 등 고부가 제품 정보 제공과 판매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울산에 짓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ARC가 가동되면 재활용 제품 정보와 제품 구매 관련 창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