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사업 진출 포석

[톱데일리] 서울리거가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위해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컨설팅과 고유 브랜드 개발 지원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성에 맞춘 제조혁신 모델 개발과 보급 ▲인플루언서 커머스 확산과 지원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협력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계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의 확충 등을 공동 추진한 다.

이러한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의 연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이 개발되는 신규 브랜드와 그 제조기반 마련에 서울리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리거는 협회 소속 인플루언서들의 공동 커뮤니티 공간과 스튜디오를 이 달 중 본사 사옥 내에 연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협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이커머스(e-Commerce)를 넘어서 최근에는 '소셜커머스'가 떠오르고 있다"며 "소셜커머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유투브는 PPL에 적합한 채널이고, 인스타그램은 커머스에 적합한 채널"이라며 "커머스 인플루언서는 본인과 가족 삶 중심으로 활동을 하며 생활방식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공동구매 등의 방식으로 판매하고 우리가 중점을 두려는 영역도 바로 이 분야"라며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리거 이재규 대표는 "이번 협회와의 협약으로 기존 서울리거가 보유하고 있는 K-뷰티 관련산업 인프라를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인플루언서들과 공동 브랜드 개발·제조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단순한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비즈니스와도 차별성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