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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9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과 관련해 "세수 부족에도 민생안정·경제활력을 위한 지출은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발표한 세수 재추계에서 올해 국세 수입은 기존 세입예산안 전망치 400조5천억 원에서 341조4천억 원으로 59조1천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작년 말부터 국내외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했고 자산시장도 침체하면서 세수 추계 오차가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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