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가총액 1% 규모 자기주식 매입·소각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10.31 16:54:54
입력 : 2023.10.31 16:54:54
내년 5월까지 1200억원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

SK㈜가 3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위한 신탁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번에 매입하는 자기주식 매입이 시가총액의 약 1% 수준이며,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계약 종료 후 별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은 주주환원 정책 실천의 일환이다. SK㈜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기본배당 외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3월 이사회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소각한 주식은 보통주 95만1000주로 지난 4월 전량 소각을 완료했다.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주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 받겠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이 발표되기에 앞서 31일 SK㈜ 주가는 주당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400원(0.9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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