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명동' 상권 다시 뜬다…CJ올리브영 등 뷰티업계 명동 매장 '새단장'

구민정

입력 : 2023.11.02 17:18:06



【 앵커멘트 】

한동안 침체했던 명동 상권이 엔데믹을 맞아 관광객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에 뷰티업계가 명동 매장을 재정비하고 외국인 맞이에 나섰습니다.


구민정 기자가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명동에 새롭게 문을 연 한 화장품 매장.



이른 아침부터 한국 뷰티 제품을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다이애나 피게이레도/ 포르투갈

- "처음엔 귀여운 패키지에 이끌려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 위주로 사용하다, 서양 제품과는 차별화된 K-뷰티 전반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휴가를 맞아 한국에 방문했는데, 하나 이상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을 찾다가 올리브영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0%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올리브영은 평소 방문객 80% 이상이 외국인이었던 '올리브영 명동 타운점'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해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제시 티아/ 싱가포르

- "싱가포르에서 방영한 한국 드라마를 본 이후 K-뷰티 제품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 매장이 외국인 특화 매장 중 가장 최근에 오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방문했습니다.
"



외국인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 3개국어로 확대하고,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영어 상품명을 표기했습니다.




외국인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화장품부터 건기식까지, 취급하는 상품 영역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철인 /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점장

- "요즘은 색조 화장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고, 건기식을 비롯한 K-식품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이렇듯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온 명동은 점차 활기를 띠며 한국 대표 상권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이에 명동 상권의 약 33%를 차지하는 뷰티업계는 매장을 재정비하는 등 외국인 손님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올해 9월 '명동 메가스토어'점의 매장 인테리어를 재정비했습니다.




그 결과 매장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상승하는 등 점포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면세점 역시 명동에 면세업계 최초의 쇼룸을 개관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구민정 / 기자

- "'쇼핑의 메카' 명동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면서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 매장이 잇달아 출점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구민정입니다.
"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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