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등급' 대한항공 회사채 모집 흥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3.11.02 17:36:53
입력 : 2023.11.02 17:36:53
발행액 증액도 검토
8년 만에 신용도가 상향된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7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2년물 8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2050억원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고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65bp, 3년물 -45bp 수준이다. 오는 10일 발행되는 이번 회사채는 항공기 리스료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은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재무여력 확충과 영업실적 개선 덕분에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A급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96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명지예 기자]
8년 만에 신용도가 상향된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7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2년물 8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2050억원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고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65bp, 3년물 -45bp 수준이다. 오는 10일 발행되는 이번 회사채는 항공기 리스료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은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재무여력 확충과 영업실적 개선 덕분에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A급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96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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