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달성
입력 : 2023.11.08 15:53:25
제목 : 지니뮤직, 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달성
3분기 매출 956억…CJ ENM 시너지에 밀리의서재 협력 덕분[톱데일리] 지니뮤직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니뮤직이 8일 발표한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전분기 대비 41.6% 증가했다.
도서, 음악, 공연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공연 사업 확장과 더불어 CJ ENM과의 사업 시너지 창출, 자회사 밀리의서재와 연계한 도서 콘텐츠 매출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은 다소 부 진한 성적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4.2%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프로모션 확대와 마케팅 등에 따른 비용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지니뮤직의 누적 매출은 2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났다.

3분기까지 대형 국내 페스티벌, 뮤지컬, 콘서트 등 다수 공연 공동주최사로서의 매출성장 역량을 보여줬다는 게 지니뮤직의 분석이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공연투자-제작-유통-송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공연사업을 밸류체인화하고 AI 음악 플랫폼 지니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주주사 CJ ENM과의 사업협력 시너지는 다각도로 접근하며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CJ ENM 음원유통을 대행하고 있어 3분기 매출에도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CJ ENM의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성과가 반영됐다. 현재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은 누적 203만장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지니뮤직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을 이어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9월 기준으로 15만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구독자 수는 660만명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안정적인 음악사업을 기반으로 공연, AI 콘텐츠 창작, 도서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외연 확장을 통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AI 음악 플랫폼 지니 경쟁력 강화, 커넥티드 환경에서 음악사용성 증대, AI 창작 기반 융합 콘텐츠 사업 혁신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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