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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 '11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톱데일리] 세토피아가 3분기까지 큰 폭의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거두며 영업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토피아는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이 862억원으로 전년동기(45억원) 대비 19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8억원)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865억원으로 871억원을 기록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 손실 76억원)에대비 대폭 줄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 1월 흡수합병한 세토피아 STS(구 제이슨컴퍼니) 철강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입원과 전자담배 엘프바를 비롯한 유통사업부의 매출이 더해져 전년대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외손실 중 약 136억원은 파생상품 관련 손실로 반영된 것"이라며 "주요 원인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주가 상승에 대한 평가 차이의 손실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토피아는 지속적인 노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철강사업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영위되고 있고, 향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는 희토류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이뤄내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2023년은 고부가가치 희토류 네오디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 하는 해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네오디뮴 제품을 양산하고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