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울트라·스타일 라인업으로 애플 맥북 잡는다
고진경
입력 : 2023.02.06 17:15:02
입력 : 2023.02.06 17:15:02
【 앵커멘트 】
스마트폰에 이어서 노트북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성능이나 디자인 등 강점이 뚜렷한 제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건데요.
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새로 선보인 신형 노트북입니다.
양사 제품 모두 색감이 더 선명하고 명암 대비가 뚜렷한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라인업을 뜻하는 '울트라'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에 울트라를 붙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인텔의 최신 외장그래픽이 탑재돼 그래픽과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LG전자는 디자인의 프리미엄화를 강조했습니다.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스타일' 라인업입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터치패드가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터치하면 이렇게 LED 불빛으로 나타납니다.
"
삼성과 LG 모두 노트북 사양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 겁니다.
최근 노트북 시장은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데, 프리미엄 제품은 시장 침체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전세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애플.
애플도 CPU 성능을 20% 향상한 신제품을 곧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지금은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노트북 수요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발달함에 따라 고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 판매는 계속 증가…"
국산 노트북이 프리미엄을 입으며 애플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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