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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VC 어워즈 투자 분야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 최우수 펀드는 IMM인베스트 운용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

[톱데일리] 유한책임회사(LLC)형 BNH인베스트먼트가 투자 혹한기에도 활발한 투자를 단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 기업인 BNH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해당 산업 투자가 유독 어려웠음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는 평가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는 2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14회 'Korea VC Awards 2023'를 개최했다. VC 어워즈는 혁신벤처 행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올해의 VC(투자, 회수, 기업협력·육성 부문)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등에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가 시상했다.

중소벤철기업부 장관상인 올해의 벤처캐피털(VC) 분야 중 투자 성과를 인정받은 곳은 BNH인베스트먼트다. 회수부문은 전략적인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단행한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기업협력·육성 부문은 지방 투자 실적이 뛰어났던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둔 최우수 심사역 선정 역시 중진·문화·특허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박주원 토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선정됐다. 박 부사장은 4개 조합 핵심운용인력으로,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집행한 노강현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상무가, 특허청 청장상은 우수한 특허분야 투자실적과 수익률을 보인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펀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이 선정됐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13년 510억원 규모로 결성된 펀드로 한국벤처투자와 KDB산업은행(당시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백패커(아이디어스), 마이리얼 트립, 크래프톤, 위메프 등이 꼽힌다.

이외에 탁월한 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인터밸류파트너스 원윤정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회사를 떠난 유웅환 전 대표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사진)는 "오늘은 국내외 벤처캐피털 관계자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한국벤처캐피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