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수장 교체] 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입력 : 2023.12.05 10:26:39
제목 : [금융권 수장 교체] 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이달 말 임시주총 승인 거쳐 4대 행장으로 공식 취임 예정

[톱데일리]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전무)이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 전 전무를 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약 9년 간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다 IT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액센츄어 컨설팅 이사,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한국IBM 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간 BNK금융그룹 디지털·IT 부문장(전무)을 지냈다. BNK금융에서는 그룹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운 BNK금융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과 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추위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 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건전 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IT,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행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케이뱅크 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톱데일리
윤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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